영·호남 장애인들이 지리산에 올랐다.
두 지역 시각·지체 장애인 60명을 비롯해 광주와 창원 등 영·호남 산악회원,일반주민,군인 등 1000여명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 올라 벅찬 기쁨과 감격을 누렸다.
장애인들은 노고단(해발 1507m) 야영장에서 시작해 돼지령∼임걸령∼노루목을 거쳐 반야봉(1732m)까지 5㎞를 직접 걸어 도착했다.
광주에서 온 정인종(46)씨는 “왼쪽 다리를 심하게 절어 목발을 짚고 혼자힘으로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사실 겁이 났다.”며 “정상에 이렇게 올라오니 산도 바람도 공기도 다르고 정말 기분좋다.”고 기뻐했다.
앞서 안개로 뒤덮인 노고단에서는 이번 등반을 무사하게 해달라고 비는 지리산 구례 남악제가 열렸다.
또 산행 중간중간에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연 날리기,환경보호 캠페인,영·호남 친선의 장,아내에게 바치는 편지 읽기 등 다채로운행사가 열려 열기를 돋웠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총국이 개국 60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두 지역 시각·지체 장애인 60명을 비롯해 광주와 창원 등 영·호남 산악회원,일반주민,군인 등 1000여명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 올라 벅찬 기쁨과 감격을 누렸다.
장애인들은 노고단(해발 1507m) 야영장에서 시작해 돼지령∼임걸령∼노루목을 거쳐 반야봉(1732m)까지 5㎞를 직접 걸어 도착했다.
광주에서 온 정인종(46)씨는 “왼쪽 다리를 심하게 절어 목발을 짚고 혼자힘으로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사실 겁이 났다.”며 “정상에 이렇게 올라오니 산도 바람도 공기도 다르고 정말 기분좋다.”고 기뻐했다.
앞서 안개로 뒤덮인 노고단에서는 이번 등반을 무사하게 해달라고 비는 지리산 구례 남악제가 열렸다.
또 산행 중간중간에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연 날리기,환경보호 캠페인,영·호남 친선의 장,아내에게 바치는 편지 읽기 등 다채로운행사가 열려 열기를 돋웠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송공사 광주방송총국이 개국 60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2002-08-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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