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J리그 퇴출위기

황선홍 J리그 퇴출위기

입력 2002-08-10 00:00
수정 200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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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스타 황선홍(34)이 운명의 기로에 섰다.일본 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에서 해고위기를 맞으면서 은퇴 여부를 심각히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현재 황선홍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은퇴냐,국내 복귀냐로 요약된다.그러나 현재 상황은 황선홍에게 불리하다.

월드컵 이후 은퇴설이 나돌았을 때 이를 거부한 정황으로 보면 황선홍은 퇴출이 확정될 경우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같은 팀 선배이기도 한 최순호 감독도 이에 대해 긍정적이다.

하지만 구단의 반응은 냉랭하다.포항 황인국 사무국장은 “황선홍 사태에 대해 보고는 했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데다 부상도 있어 선수 수명이 다하지 않았는가 하는 게 개인적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9일자에서 가시와가 지난 8일 스티브패리먼(영국)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데 따라 황선홍이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스포니치’도 황선홍이 전반기가 끝난 뒤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2-08-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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