洞마다 ‘사이버 마을’ 조성

洞마다 ‘사이버 마을’ 조성

입력 2002-08-09 00:00
수정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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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까지 서울시내 각 동마다 ‘사이버 마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8일 “지역 단위로 직거래,물물교환,정보교환 등 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각 동 단위로 ‘사이버마을’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행정자치부가 시범 조성한 20곳의 정보화 시범마을이 있고 서울에는 강서구 개화 사이버마을이 유일하다.

개화 사이버마을의 경우 컴퓨터를 설치하고 교육이나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인 ‘정보센터’를 설치하면서 2억 3000만원의 비용을 소요했다.

따라서 522개동에 같은 형태의 사이버마을을 만들려면 무려 1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 정보센터를 갖춘 사이버마을 조성은 예산상 버겁다.

이에 따라 시는 정보센터 등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각 동별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주민간 직거래와 물물·정보 교환 등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도록 할예정이다.시는 이런 형태로 콘텐츠를 구축할 경우 522개동에 사이버마을을 만드는 데 2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시범적으로 각 구별로 1곳씩 25개동을 선정,사이버마을을 구축·시행하고 2004년부터 3년간 해마다 165곳씩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서 구축해줄 각 동 ‘사이버 마을’에는 각종 행정기관을 링크해 정보검색을 쉽게 하도록 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 이용방법,주민자치위원회 코너,동호회,자원봉사코너,벼룩시장,단전·단수 등 지역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시는 더불어 사이버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동별 홈페이지 이용현황,정보교환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사이버마을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펴기로 했다.

시는 시정운영 4개년계획을 수립하는 21세기 서울기획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의 시행 방법과 시기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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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8-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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