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옥석을 가려라.’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부진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시중 여윳돈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오는 11월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조기 시행되면 상가의 임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섣부른 상가 투자는 낭패를 보기 일쑤다.상가별 투자요령도 제각각이다.따라서 입지조건과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상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지내 상가 ‘묻지마 투자’주의= 상가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입찰경쟁률도 보통 수십대 1을 웃돌고 낙찰가도 뭉칫돈이 몰리면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게다가 투자 대상 지역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우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입찰예정가가 9300만원이었지만 2배 이상 높은 1억 7600만원에 낙찰됐다.
또 경기도 용인 기흥 단지내 상가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입찰예정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낙찰가가 입찰예정가의 150%를 넘을 경우 수익을 내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한다.
상가114 안진우 실장은 “묻지마 투자는 금물로 고가 낙찰은 피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 이라고 조언했다.
◇입지를 따져라=단지내 상가는 단지 배후 가구수가 최소한 500가구 이상,30평형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많은 곳이 유리하다.
미용실과 비디오,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주변 상가들의 입점 업종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테마상가는 근린상가나 단지내 상가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투자위험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성을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근린상가는 입지가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규 택지지구나 목 좋은 퇴근길 상권의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부분 퇴근시 필요한 물품을 사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다.
◇하반기 유망 상가 =연말까지 아파트 단지내 상가,테마상가 등 모두 16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를 눈여겨 볼 만 하다.38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상가 역시 1700가구의 배후단지를 끼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도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부진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시중 여윳돈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오는 11월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조기 시행되면 상가의 임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섣부른 상가 투자는 낭패를 보기 일쑤다.상가별 투자요령도 제각각이다.따라서 입지조건과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상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지내 상가 ‘묻지마 투자’주의= 상가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입찰경쟁률도 보통 수십대 1을 웃돌고 낙찰가도 뭉칫돈이 몰리면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게다가 투자 대상 지역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우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입찰예정가가 9300만원이었지만 2배 이상 높은 1억 7600만원에 낙찰됐다.
또 경기도 용인 기흥 단지내 상가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입찰예정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낙찰가가 입찰예정가의 150%를 넘을 경우 수익을 내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한다.
상가114 안진우 실장은 “묻지마 투자는 금물로 고가 낙찰은 피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 이라고 조언했다.
◇입지를 따져라=단지내 상가는 단지 배후 가구수가 최소한 500가구 이상,30평형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많은 곳이 유리하다.
미용실과 비디오,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주변 상가들의 입점 업종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테마상가는 근린상가나 단지내 상가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투자위험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성을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근린상가는 입지가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규 택지지구나 목 좋은 퇴근길 상권의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부분 퇴근시 필요한 물품을 사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다.
◇하반기 유망 상가 =연말까지 아파트 단지내 상가,테마상가 등 모두 16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를 눈여겨 볼 만 하다.38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상가 역시 1700가구의 배후단지를 끼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도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2-08-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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