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씨 이번엔 거짓말?

박홍씨 이번엔 거짓말?

입력 2002-07-31 00:00
수정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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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세 1만원 납부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박홍(朴弘) 전 서강대 총장이 29일 미국에서 귀국해 제시한 출국납부금 영수증 일련번호가 실제 출국날짜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박 전 총장이 “20일 미국으로 떠날 때 여권과 항공권,출국세 납부권을 공항 여직원에게 제출했다.”며 제시한 출국납부권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이 영수증은 16일 오후 2시36분 3번 출국장을 통과한 승객이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미국으로 출국할 때 공항 여직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여직원이 불친절하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출국 절차가 너무 지연돼 꾸짖었을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실랑이를 벌였던 여직원 서모(25)씨는 “박 전 총장이 출국세납부권을 내지 않았다.”면서 “‘내가 서강대 총장이고 미국 비자가 있는데 왜 못 들어가냐.’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2-07-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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