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 정부 첫 조사

삼청교육대 정부 첫 조사

입력 2002-07-31 00:00
수정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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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3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녹화사업 관련조사를 할 때 80년대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히는 삼청교육대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의문사를 유발한 시대적 배경을 밝히는 것도 위원회의 권한”이라면서 “전 전 대통령이 지난 80년 국가포고령 시행의 책임자인 만큼 녹화사업 관련조사 때 삼청교육대 문제도 함께 조사키로 9인 위원회가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삼청교육대와 관련,개별 희생자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적은 있지만 삼청교육대 전반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80년대 초 사회악을 소탕한다는 명분에 따라 국가포고령으로 시행된 삼청교육대는 4만여명을 군부대에 수용한 채 가혹한 훈련을 시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군사정권 시대의 대표적 인권침해 사례로 꼽힌다.

이창구기자

2002-07-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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