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덕수궁터 아파트 강행”

美 “덕수궁터 아파트 강행”

입력 2002-07-27 00:00
수정 2002-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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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대사관측은 26일 덕수궁터에 대사관 신축건물과 직원용 아파트 건립을 강행할 것을 거듭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에서 ‘덕수궁터 미대사관·아파트 신축반대 시민모임’ 대표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신축 계획 철회와 대체부지 확보 요구에 대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건물을 지을 생각이며 대체부지 마련이 어려운 만큼 이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미 대사관측은 이어 “덕수궁터 숙소 신축계획은 오래 전부터 추진된 일이고 부지 매입 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와서 한국측에서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 천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미국측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우리 정부와 서울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이창구기자

2002-07-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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