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버스료 오른다

서울 지하철·버스료 오른다

입력 2002-07-17 00:00
수정 2002-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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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이 9·10월쯤 오르고,교통카드 이용 할인율과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율도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요금을 9월쯤 100원씩 인상하고,시내버스 요금도 10월중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의 손실 보전을 고려,1구간은 현재 600원에서 700원으로,2구간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시는 지하철 요금의 결손 보전 대책으로 2년에 100원씩 올리기로 했으며, 2000년 9월 100원을 올렸었다.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상 시기와 범위를 최종 결정한다.

시는 이와 함께 한양대경제연구소에 의뢰,이달중 나올 예정인 시내버스업계의 운송수입금 실사 결과에 따라 인상요인이 있을 경우 버스정책심의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상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10월중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버스조합측은 2000년 7월 요금 인상 이후 지난 3월 임금 7.5% 인상과 유가 등 물가상승분에 따른 원가 상승을 이유로,도시형 시내버스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좌석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각각 올려 줄 것을 최근 시에 건의했다.

시는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100원 정도 인상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지만,좌석버스 요금 인상 폭에 대해서는 버스조합과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올릴 경우 할인율을 현재 8%대에서 교통카드 이용 할인율은 10%,환승요금 할인율은 30%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요금이 오르더라도 환승 때나 교통카드를 쓸 때 할인폭을 최고 30%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환승요금은 앞으로 최대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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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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