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속 열대야 한밤 후텁지근

장마속 열대야 한밤 후텁지근

입력 2002-07-16 00:00
수정 200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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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동안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15일 새벽 남부지방 및 동해안 일대에서 나타났다.강릉·서귀포 26.1도,포항 25.2도,군산·전주 25.1도,대구 25.0도로 후텁지근한 밤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동해안에 걸쳐 있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덩어리에 덮여 있는 남부지방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귀포는 17일까지 밤기온이 26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불쾌한 열대야가 계속되겠으나 그밖의 지방에서는 당분간 열대야는 없겠다.

장마전선은 점차 약화되어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하겠으나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30㎜,많은 곳은 60㎜ 내외다.

7호 태풍 할롱은 15일 밤에 남해 전해상과 동해 남부 전해상에 영향을 끼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며 빠져나가겠다.한편 15일 오전 9호 태풍 ‘펑셴(FENGSHEN)’이 괌섬 부근에서 약한 소형태풍으로 발달,북서진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2002-07-1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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