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초청 모범용사 독립기념관 방문

대한매일 초청 모범용사 독립기념관 방문

입력 2002-07-04 00:00
수정 200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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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 모범용사 부부 120명은 3일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사흘째 일정을 보냈다.

이들은 이날 기념관 7개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임시정부관’에서 임시정부 청사와 쇼윈도에 있는 임정 요인들의 모형을 보고 그들이 겪은 인고(忍苦)의 세월에 모두 경외감을 표시했다.

‘사회문화운동관’에서는 일제시대 한글수호운동을 비롯,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과 스포츠·미술·음악·문학 등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열들의 다양한 활동을 자료 및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살펴봤다.

땅을 파낸 뒤 총독부 건물이었던 옛 중앙박물관을 헐어 나온 벽돌로 원형극장을 만들고 그 중앙에 중앙박물관의 첨탑을 세워놓은 옥외전시관 ‘총독부부자재 전시공원’을 둘러보고 옛 위용을 생각하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해군 1함대 소속 이기성(李基盛·52) 상사는 “서해교전으로 우리 해군의 사상자가 많아 기분이 침울했는데 오늘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정신을 다잡게 됐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모범용사 부부는 이문원(李文遠) 독립기념관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이 관장은 이 자리에서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혼이 서린 곳”이라며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승승장구,국운상승을 보여준 것은 여러분이 국토방위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으로 옮겨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의 만찬 초대에 참석한 뒤 다음 방문지인 광주로 떠났다.

천안 이천열기자
2002-07-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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