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서울시무용단 ‘긴 아라리’-춤으로 태어난 아리랑

문화광장/서울시무용단 ‘긴 아라리’-춤으로 태어난 아리랑

입력 2002-07-04 00:00
수정 200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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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한을 달래는 노래에서 신명나는 응원가로 바뀐 ‘아리랑’이 이번에는 무용으로 표현된다.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무용단(단장 이홍이)이 2002 창작공연 ‘긴아라리’(부제 먼 길 떠나온…)를 5∼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친다.

안무를 맡은 이홍이 단장은 “가장 한국적인 작품을 세계 무대에 올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서 “우리 민족 정서를 대변하는 ‘아리랑’을 주제로 이렇다할 만한 무용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세계 무대를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줄거리 나열보다 간결한 이미지 작업과 무대세트,색감 등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리’는 길다,‘랑’은 강이란 뜻으로 가장 많이 해석되는 아리랑은 한국 민요중 그 종류와 가사가 가장 많은 민요로 꼽힌다.‘아라리’는 ‘아리랑’의 어원이란 설명이다.‘긴 아라리’는 아리랑보다 훨씬 이전에 생긴 민요로 곡의 길이가 길고 느리며,음의 폭도 큰 민요를 뜻한다.

프롤로그 긴 아리랑,1장 심연(深淵),2장 청홍사(靑紅絲),3장 격변,4장 분루,5장 즈믄(千年)길,에필로그 청산 등으로 구성했으며 쉬는 시간 없이 1시간10분 동안 공연한다.

지난 2000년 삼성문화재단 멤피스트 안무가 과정 수혜자로 선정돼 프랑스와영국 등지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안무가 겸 무용가 박호빈이 주연을 맡았다.(02)39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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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주현진기자 jhj@
2002-07-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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