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한나라당 출사표

6·13 지방선거/ 한나라당 출사표

입력 2002-05-29 00:00
수정 200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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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28일 “오는 6월13일은 부패하고 무능한 김대중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조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조국이 부패공화국으로 전락하느냐,아니면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나라의 기강과 근본을 다시 세워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건설해 국민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특히 일련의 권력형 비리와 맞물린 이번 선거를 “현 정권의 총체적 부패와 무능에 대해 심판을 내리는선거”로 규정,총력전을 펴고 있다.서울·경기·인천 등 지역적 특성이 비교적 엷은 수도권 승부를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는 각오여서 중앙당의 지원체제도 여기에 집중돼있다.

당장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남대문시장과 청계천상가 등을 돌며상인들의 손을 잡았으며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가두연설회를 가졌다.서청원(徐淸源) 대표도 수원에서 열린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후보유세단 발대식과 정당연설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서 대표는 “이 정권 비리의 몸통은 김대중 대통령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투표율이 35%를 밑돌 경우 수도권 기초단체장과 의원 등을 석권하고 있는 민주당에 조직이 밀릴 수 있다.”는 자체 분석아래 조직 총동원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과 자민련의 선거공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 대표는 “양당 공조는 자민련 소속 의원들로부터도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만을 의식해 다시 손잡는다고 유권자에게 설득력이 있겠는가.”라고반문했다.

또한 “입만 열면 변화와 개혁을 부르짖던 민주당이 지역주의에 의존해 선거를 치르기 위해 자민련에 손을 내미는 데대해 먼저 설명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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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이지운기자 jj@
2002-05-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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