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

상장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

입력 2002-05-17 00:00
수정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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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사들은 올해 1·4분기에 10조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역대 1·4분기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일단 올초에 기업들은 경기회복세의 덕을톡톡히 본 것이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사 530곳의 올해 1·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26%나 증가한 9조 9918억원이었다고 16일 밝혔다.세계경기 회복,내수경기 호조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이 실적호전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외형상 1·4분기 순익은 지난 2000년에 17조 279억원이었으나 당시 대우그룹 채무면제이익(9조 127억원)이 포함됐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1·4분기가 사실상 사상 최대인 셈이다.

매출액은 125조 54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6% 줄었다.금융업종의 매출감소와 제조업체의 수익위주 경영 때문으로분석됐다.영업이익은 11조 1482억원으로 2.36%,경상이익은 11조 5189억원으로 110.59%가 각각 증가했다.

515개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118조 2772억원으로 2.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조 1380억원,순이익은 9조1833억원으로 각각 0.96%,188.26% 증가했다.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57%로,1000원어치를 팔아 86원 정도를 남겼다.

상장사 가운데 순익은 삼성전자가 1조 9053억원으로 가장많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출자총액을 제한하는 19개의 재벌중 공기업을 제외하고 한진,현대,금호,현대중공업,한화가 흑자로 전환하는 등 11개 재벌 모두가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기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2-05-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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