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동 월드컵에 맞춰 두 나라의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펼치는 ‘한·일 공연예술제 2002’가 오는 25일부터 6월21일까지 열린다.
‘양국 교류의 역사 속에 있었던 인간의 정(情)과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고대,중세,현대,미래의 4부문으로 나눠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연출가와 배우가 힘을 모았다.
고대편 ‘바람부는 섬엔 꽃향기가 날리고’는 ‘제주도대 오키나와’라는 개념으로 우리 신화와 일본 전통예술을 조화시켰다.두 섬 젊은이들의 사랑과 공동체의 꿈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25·26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이윤택씨가 극본을 쓴 중세편 ‘간’(間)은 한국의 무속(巫俗)과 일본의 무인(武人)에 바탕을 둔 전통 연희극이다.임진왜란 때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사랑을 그리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에 견주는 동아시아의 사랑이야기를 창조해낸다.6월 7∼9일 세실극장.
현대편 ‘바다에 가면 & 출격’은 양국 젊은 연극인들이뭉쳐 그들만의 언어로 역사적 마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바다에 가면’은 6월14∼16일,‘출격’은 같은 달 19∼2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지막인 미래편 ‘제전의 날’은 한국 현대무용가 안성수와 일본 무용가 이토김이 한 무대에 선다.6월4·5일 호암아트홀.(02)794-0632.
김소연기자
‘양국 교류의 역사 속에 있었던 인간의 정(情)과 사랑’이라는 테마 아래 고대,중세,현대,미래의 4부문으로 나눠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연출가와 배우가 힘을 모았다.
고대편 ‘바람부는 섬엔 꽃향기가 날리고’는 ‘제주도대 오키나와’라는 개념으로 우리 신화와 일본 전통예술을 조화시켰다.두 섬 젊은이들의 사랑과 공동체의 꿈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25·26일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
이윤택씨가 극본을 쓴 중세편 ‘간’(間)은 한국의 무속(巫俗)과 일본의 무인(武人)에 바탕을 둔 전통 연희극이다.임진왜란 때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사랑을 그리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에 견주는 동아시아의 사랑이야기를 창조해낸다.6월 7∼9일 세실극장.
현대편 ‘바다에 가면 & 출격’은 양국 젊은 연극인들이뭉쳐 그들만의 언어로 역사적 마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바다에 가면’은 6월14∼16일,‘출격’은 같은 달 19∼2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지막인 미래편 ‘제전의 날’은 한국 현대무용가 안성수와 일본 무용가 이토김이 한 무대에 선다.6월4·5일 호암아트홀.(02)794-0632.
김소연기자
2002-05-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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