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IJ) 전 상임고문이 3일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두 사람이 나라를 위하여 협력해야겠다는데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 전 고문은 6·13 지방선거 때 김 총재를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도와드려야죠.””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자리에서도 김 총재 등 자민련 당직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적극 동감을 표시해 이른바 'IJP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요새 뜻이 맞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해 이 전고문은 물론,박근혜(朴槿惠) 의원을 포함한 '3자 연대'를 염두에 둔 속내를 비쳐 정계개편이 5월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전 고문은 정계개편에 대해 “”지역정당은 곤란하고 이념과 가치,정책에 따라 가야한다.””고 밝혀 '중부 신당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1주일뒤 외유를 다시 떠날 것으로알려져 지방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정계개편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종락기자 jrlee@
이 전 고문은 6·13 지방선거 때 김 총재를 지원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도와드려야죠.””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자리에서도 김 총재 등 자민련 당직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충청권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적극 동감을 표시해 이른바 'IJP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요새 뜻이 맞는 사람이 한명 더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해 이 전고문은 물론,박근혜(朴槿惠) 의원을 포함한 '3자 연대'를 염두에 둔 속내를 비쳐 정계개편이 5월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전 고문은 정계개편에 대해 “”지역정당은 곤란하고 이념과 가치,정책에 따라 가야한다.””고 밝혀 '중부 신당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1주일뒤 외유를 다시 떠날 것으로알려져 지방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정계개편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종락기자 jrlee@
2002-05-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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