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명태쿼터 확보 차질

러 명태쿼터 확보 차질

입력 2002-04-26 00:00
수정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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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서베링해 수역 명태 민간쿼터 입찰에서 입찰물량 전량이 러시아 자국민에게 낙찰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명태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러시아 정부가 최근 실시한 서베링해 수역 명태 민간쿼터 입찰에서 입찰물량 19만 1000t 전량이 t당 113∼133달러에 자국민에게 모두 낙찰됐다.”고밝혔다.

우리나라는 올 초 정부쿼터 물량으로 2만 5000t을 확보했으며,민간쿼터 입찰을 통해 14만여t을 확보하려 했었다.해양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명태 총허용어획량(TAC)이 대폭감축됨에 따라 러시아 어민들이 한국 등에 대한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족한 물량14만여t 중 4만 5000t 가량은 러시아와의 합작사업, 공동어로사업 등을 통해 확보하고 나머지는 러시아 등지로부터수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긴급가격안정자금 등을 활용해 수입비축 물량을 확대,가격안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명태 수요는 연간 40만t 수준으로 지난해의 경우 이가운데 20만t을 민간·정부쿼터를 통해러시아에서 직접 잡아왔고 나머지는 수입으로 충당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2-04-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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