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진웅 완봉승 “내가 왔다”

프로야구/ 김진웅 완봉승 “내가 왔다”

입력 2002-04-25 00:00
수정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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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삼성 벤치를 애태웠던 김진웅이 완봉 역투로 되살아났다.

김진웅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현대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진 10개를 뽑으며 6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5-0 완봉승을 거뒀다.

올시즌 마무리로 나섰지만 수차례 경기를 망친 뒤 선발로 돌아선 김진웅은 지난해 5월31일 두산전 이후 11개월만에 완봉승을 거둬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삼성은 1차전에서 이승엽과 진갑용 마해영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가볍게 승리했다.1회말 이승엽의 중월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4회 진갑용이 다시 2점 홈런을 뿜어4-0으로 달아났고 6회에는 마해영이 우월 1점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2차전에서는 김수경과 조용준 베라스로 이어지는 현대의 특급계투가 돋보였다.현대는 4회 박재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올린 뒤 6회 1사 1,3루에서 심정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2안타에 그친 삼성은 8회 대타 김종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결국 현대가2-1로 이겨 이날 연속경기는 장군멍군이 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송진우에게 통산 최다승을 헌납했던 SK가선발 전원안타와 전원득점을 기록하며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덕에 한화를 15-7로 물리쳤다.

홈런 선두를 질주중인 한화의 주포 송지만은 시즌 8호 아치를 그려 이승엽과 2개 차를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김민기와 이동현이 이어던진 LG가 롯데를 2-1로 제압,하루만에 꼴찌에서 벗어나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준석기자 pjs@
2002-04-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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