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강력단속 나선다

마약 강력단속 나선다

입력 2002-04-19 00:00
수정 2002-04-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마약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마약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검찰·경찰·관세청·국가정보원 등의 국가공안전산망을 이용한 마약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일본·중국·태국·필리핀 등과 ‘24시간 마약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국제공조도 강화하기로했다.또 부산·인천지검에 마약 수사과를 신설하고 모든 지방경찰청에 마약계 등 마약전담 수사조직을 설치,마약사범수사체계를 전문화하기로 했다.

이어 10개 주요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검찰 마약수사분실'을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하고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방지를 위해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정기점검을 격년 1회에서 연 1회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마약 수요를 근본적으로 감축하기위해 마약사범에 대해 단순 격리위주의 처벌에서 벗어나 치료보호를 전제로 처벌하지 않는 ‘치료보호부 기소유예제(단순 투약사범 대상)'와 ‘치료보호부 집행유예제(마약 투약사범)'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교도소 내에서 ‘마약학습’이 이뤄지지 않도록 단순 투약자와 중증 투여자를 분리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함께 현재 6개월로 된 마약중독자 최장 치료보호기간을 연장하고 매년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을 마약류 불법사용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최광숙기자 bori@
2002-04-1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