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씨 IMT사업에도 개입

김재환씨 IMT사업에도 개입

입력 2002-04-10 00:00
수정 200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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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9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구속)씨가한국디지탈라인(KDL) 전 사장 정현준(鄭炫埈·수감중)씨로부터 받은 5억원중 2억원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과 관련,2000년 8월초 KDL이 SK텔레콤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명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IMT2000 사업자 선정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정보통신부 서기관급 간부 한 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재작년 검찰에 자진출두하기 직전 재산정리를했는데 이때 김씨가 ‘클럽MCI 주식을 맡아줄테니 20%를 달라.’고 제의,이를 받아들였다.”는 진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클럽MCI 지분 20%(20억원 상당)에 대해 당시 진씨와 김씨 사이에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고,최근 진씨가변호인측을 통해 주식을 돌려받으려고 한 점 등으로 미뤄 이 주식이 진씨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는 대가로 김씨에게 건네기로 한 30억원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진씨 주식을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2-04-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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