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경선 합동토론회

서울시장 후보경선 합동토론회

입력 2002-03-29 00:00
수정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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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주자인 이상수(李相洙)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28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5000여명의 대의원과 당원 등이 참석한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김민석 후보는 젊은 리더십과 여론조사결과 지지도우위를 경쟁력으로 내세웠고,이상수 후보는 연륜과 안정감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여야 예비 서울시장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들면서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리더십의 등장을 알리는 거대한 민심의 바람을 타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호언하면서 자신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을 이기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집중 강조했다.

반면 이 후보는 “도덕성과 개혁마인드,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의 헌신성,원내총무로서 검증된 경륜은 어느 야당후보도 갖지 못한 장점”이라면서 “특히 서울시민은 경륜이 있는 50대 시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적이고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1만 6000여명의서울시 관료집단을 통제,장악하기 위해선 연륜이 필수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같은 유세전의 열기와는 달리 서울시 출신 일부 의원들이 현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을 문제삼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접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물론 당사자들이나 당 지도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실현 가능성도없는 망상”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두 후보는 힘겨운 행마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지역 의료환경 개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지난 30일 우리아이들병원으로부터 지역 소아청소년 의료환경 개선 및 필수 의료체계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 의원은 2023년 소아 응급실 뺑뺑이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었을 당시부터 현장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자체 소아 응급실 운영, 지역 의료체계 현실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 및 정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2025년도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운영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서울시와 신속하게 소통하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과 함께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소아, 고령층, 산모, 장애인 등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AI 접목 방안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서 의원은 “서남권을 중심으로 아동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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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기자 taein@
2002-03-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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