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일문일답 “”중도개혁 승리위해 최선””

이인제 일문일답 “”중도개혁 승리위해 최선””

입력 2002-03-28 00:00
수정 2002-03-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끝까지 참여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사퇴를 검토하다가 경선 참여로 입장을 바꾼 이유는.]정치개혁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경선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했다.

[‘좌경화’는 노무현 후보를 지칭한 것인가. 중도개혁에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우리 당은 온건한 진보세력,건강한보수세력을 묶어내는 중도통합의 정당이다.극단적이고 과격한 노선은 당의 정체성을 위협하고,나라 발전을 위해서도안된다.특정후보 지칭 여부는 자유로운 판단에 맡기겠다.

[앞으로 동교동계의 지원을 거부할 것인가.] 내가 마치 특정계파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매도당할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다.이번 경선에 나설 때에도 특정 세력에 의지해 보려고한 적 없다.

[음모론의 배후로 박지원(朴智元) 특보를 지목했는데, 구체적 증거나 움직임은.] 4월27일 새로운 집단 지도체제가 출범하는데, 그 전에일개 후보 자격으로 어떻게 정계개편 구상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나. 그 배후에 어떤 큰 움직임이있는 것 아닌가. 앞으로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진위와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다.

[과거 자민련과의 합당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정계개편이 아닌가.] 당과 당 통합은 명분이 있고 국민의 지지가 있으면 가능하다.그러나 자기 노선에 맞는 사람을 모아서 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것인가.] 당 정체성인 중도개혁주의강화를 위해 헌신하겠다. 당원 및 국민들과 함께 중도개혁노선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3-28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