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그룹회장 납치용의자 2명 검거직전 음독 자살

코아그룹회장 납치용의자 2명 검거직전 음독 자살

입력 2002-03-01 00:00
수정 2002-03-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전주 코아그룹 이창승(55) 회장 납치사건 주모자로 알려졌던 조모(47·건설업),강모(41·무직)씨 등 2명이 28일독극물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J아파트 앞에서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가지고 있던 독극물을 먹어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조씨의 호주머니와 강씨의 승용차 안에서 독극물이든 캡슐 10여개와 분말가루 30g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자살동기를 캐는데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에 나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검거에 나섰고,조씨는 50여m쯤 달아나다 옷안에서 독극물을 꺼내 마셨다.

근처 차안에 있던 강씨는 승용차를 몰고 5㎞쯤 도주하다 경찰차에 막히자 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셨다.

조씨 등은 지난달 3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병원 영안실 앞에서 이 회장과 이 회장의 운전사를 납치,전남 장성등지로 끌고가 협박·감금한 뒤 1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민선 전주시장을 지낸 이회장은 전주에서 백화점과 호텔,건설업체 등을 운영하는 재력가로 오는 6월 열리는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2002-03-0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