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이틀째 농성장 표정/ 공권력 투입설에 긴장감

파업 이틀째 농성장 표정/ 공권력 투입설에 긴장감

입력 2002-02-27 00:00
수정 200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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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건국대에서 이틀째 파업 농성을 벌인 철도·발전 노조원들은 26일 재개된 노사 교섭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오후부터 공권력 투입설이 나돌자 건국대에 머물던 철도노조는 ‘사수대’를 강화했다.서울대에서 농성하던 발전노조원들은 해산했다.이에 앞서 건국대와 서울대에는 오후 4시15분쯤 철도청장 등의 명의로 “협상이 타결됐으니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현업에 복귀하라.”는 전단이 수천장 뿌려졌다.

<서울대·건국대> 두 대학은 26일 오후 교내 시설의 훼손을 막기 위해 경찰에 시설 보호를 공식 요청했다.사실상공권력 투입을 요구한 것이다.

발전노조원 4000여명은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이날 밤 8시30분부터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지하철·버스를 이용해서울시내 곳곳으로 흩어졌으며 일부는 철도노조가 농성을벌이는 건국대 주변에 모였다.

건국대에 집결한 철도 노조원들은 낮에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으로 긴장을 풀었으며 밤에는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쇠파이프를 지닌 500여명의 사수대를 학교 곳곳에 배치했다.

<명동성당> 성당에 머물며 교섭 대표단을 파견한 노조 지도부는 밤새 대책회의를 가졌다.김재길 철도노조위원장은오후 2시쯤 노조원 가족들에게 건국대 집결령을 내렸다.또 농성에 참가하지 않은 중간 관리직과 사무직 노조원들에게는 업무에 복귀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교섭장> 발전 노조와 사측은 오전 11시30분 명동 로얄호텔에서 교섭을 재개했다.그러나 해고자 복직,발전소 해외매각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이호동 발전산업 노조위원장은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신변 위협을 이유로 협상에 불참했다.남동발전 윤행순 대표도 협상 테이블에 실무진만 보냈다.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댄 철도 노사는 최종 협상안을 주고 받으며 협상을 계속했다.하지만 근로시간 단축,3조2교대,임금보전,해고자 복직 등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손학래 철도청장은 “합의문의 문구 수정만 남았다.”며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으나노조원들은 “연막전술”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공권력 투입설과 관련,경찰은 “협상을 지켜보며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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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26일 오전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성동갑), 성동구 시·구의원, 동마중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동마중학교 통학로 일대를 찾아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실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발맞추어 오전 8시부터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동마중학교까지 이르는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 환경과 통학 도중 발생 가능한 안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왕십리역에서 동마중학교로 향하는 구간에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등하굣길의 안전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동마중 정문이 차도와 인접해 등하교 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을 살피고, 현장 안전 인력이 1~2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는 동마중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서 겪는 불편과 안전 우려를 털어놓고, 통학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의견을 나눴다. 전현희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의 안전은 무엇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할 문제”라며 “학부모님들과 직접 등굣길을 걸으며 확인한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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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
2002-0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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