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경선 새 국면

민주 서울시장 경선 새 국면

입력 2002-02-15 00:00
수정 200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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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에서 고건(高建) 서울시장에 대한 재출마 추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고,같은 당의 서울시 구청장들도 추대에 합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최근 고 시장이 출마해야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14일 현재 60명이 서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시장 추대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의 구청장 25명중 민주당 소속 14명도최근 회동을 갖고 고 시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들 구청장과 시의원들은 고 시장이 불출마의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을 정도로 고 시장 추대에 비장한 뜻을 보여 민주당내 서울시장후보 경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들어 유용태(劉容泰) 의원 등 민주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이 고 시장을 만나 재출마를권유하는 등 사전정지작업에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서울시 구청장 및 의원들의 합의추대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추대 움직임에 대한 내부 비판론도 있다.한서울시의원은 “대선이든 지방선거든 후보 경선은 이제 거역하기 힘든 대세”라며 “지구당위원장으로부터 공천을 받도록 돼있는 시의원들이 당헌당규상 지구당위원장들이 결정하도록 돼있는 시장후보 선출문제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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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심재억 이종락기자 jrlee@
2002-02-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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