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브랜드택시’ 16일 시동

서울 ‘브랜드택시’ 16일 시동

입력 2002-02-14 00:00
수정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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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브랜드 택시’가 오는 1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월드컵축구대회 등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호출,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 6600여대가 16일 운행에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도입되는 브랜드 택시는 190개사의 법인 소속 ‘친절 콜택시’ 3600대와 3000대의 ‘KT파워텔’ 개인택시 등2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택시는 동일한 콜시스템을 적용,기존 콜택시와는 달리운행요금외에 별도로 1000원의 콜 사용료를 받는 대신 승객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도록 서울시의 특별감독을 받는다.

시는 브랜드택시 기사가 승객의 콜에 불응하거나 합승 및승차거부 등 불법운행을 할 경우 현재 부과되는 20만원보다 50% 높은 30만원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브랜드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일반 중형택시와 같고 콜할 경우에만 콜 사용료 1000원이 추가된다.

콜 전화는 ‘친절 콜택시’의 경우 1588-3382,‘KT파워텔’은 1588-0082를 이용하면 된다.

‘친절 콜택시’에는 ‘친절’ 브랜드와 함께 차체에 별도의 로고가 부착되며 개인택시로 구성된 카인드 택시(Kind Taxi)의 머리글자 ‘KT’를 따서 만들어진 ‘KT파워텔’은 브랜드 로고가 박힌 녹색띠를 차체에 둘러 쉽게 눈에띄도록 했다.

서울시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브랜드 택시 운행은 지금까지의 ‘잡아타는 택시’ 개념이 ‘불러타는 택시’로 바뀜을 뜻한다.”며 “장기적으로 서울의 모든 택시를 3000대 이상의 단위로 묶어 브랜드화할 방침”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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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2-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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