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가스등 기간산업 노조 ‘민영화반대’ 총파업

철도·가스등 기간산업 노조 ‘민영화반대’ 총파업

입력 2002-02-07 00:00
수정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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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가스 등 국가기간산업 노조가 25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항공관련 노조도 항공산업이 필수공익사업에 지정될경우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철도,가스공사,발전산업,전력기술,지역난방,고속철도노조등으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민영화추진 움직임에맞서 오는 25일 연대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 6개 노조는 정부측에 ▲민영화 및 해외매각 철회 ▲공공부문 인력감축 중단과 노동조건 개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에 관한 대국민 TV토론회 실시 등을 요구했다.

공동투쟁본부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 노조가 파업찬반 투표를 마친 상태며 정부가 발전소 매각을 추진하고 가스산업구조개편법안과 철도산업구조개혁법안을 국회에 상정할 경우 즉각 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도 이날 최근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항공산업에 대한 필수공익사업 지정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이들은 “현행 노동법상 필수공익사업에 대한 직권중재에이은 강제 중재재정은 공익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악법”이라며 “지난해 시내버스 운송사업,은행사업이 필수공익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범위가 좁혀지는 추세에서 항공사업을 추가로 지정하려는 것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2-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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