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보수·진보 연합 전기마련”

“한국교회 보수·진보 연합 전기마련”

입력 2002-02-07 00:00
수정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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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 대표회장을 맡게돼 부담스럽습니다.교회연합과 일치는 끊임없이 생각해온 사안인 만큼 임기중 몸을 던져 연합과 일치의 큰 틀을 만들어낼 각오입니다.” 7일 오전11시 서울 종로5가 여전도회관에서 취임식을 갖는제8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김기수(金基洙·69) 목사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한국 교회의 보수 진보 양축인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의 연합·일치를 위한 전기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처럼 보수·진보의 병행 구도는 나름대로 필요하다고 봅니다.따라서 양 연합체의 흡수통합은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실천가능한 방법에서 양쪽이 역할분담을 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 회장은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한국 교회의 신앙적보수·진보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다.”면서 북한돕기와선교 등에서 연합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기 위해선 한기총 내부의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지적,앞으로 한기총의 기구와 정관을 시대감각에 맞게 과감하게 개편할 뜻을 비쳤다.

김 회장은 특히 그동안 국내 교회의 선교활동이 침체돼온경향을 우려하면서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한국인이 세계성을 갖는 올해의 각종 행사를 선교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장로회 신학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 재단이사장과 예장통합 총회장,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예장통합 총회유지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국내 개신교단의 보수·진보 양측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흔치않은 인물로평가되고 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김성호기자 kimus@

2002-0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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