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投증권 매각협상 결렬

現投증권 매각협상 결렬

입력 2002-01-19 00:00
수정 200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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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AIG컨소시엄과 현대투자신탁증권 공동출자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안에 새로운 투자자와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새 협상대상은 미국 윌버로스 컨소시엄과 미국 유수 금융기관 두 곳 등 세 곳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미국 AIG컨소시엄이 현투증권과 현투운용의 추가손실에 대해 우리 정부에 완전보장을 요구하는 등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워 협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해 8월23일 정부와 AIG컨소시엄이 현투증권에 공동출자하기로 체결한 양해각서는 5개월 만에 백지화됐다.2000년 6월 현대측과 AIG컨소시엄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고려하면 2년여에 걸친매각협상이 무산된 것이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윌버로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포함,인수의향서(LOI)를 냈거나 앞으로 제출하겠다는 곳 등 모두 세 곳을 상대로 협상을 새로 시작할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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