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터넷 서비스/ 월드컵 관광 무료 통역가이드

한국관광공사 인터넷 서비스/ 월드컵 관광 무료 통역가이드

입력 2002-01-16 00:00
수정 200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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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하는 한국 여행이 설레인다는 와이 슈 윙(31·마케터·홍콩)씨.스키를 좋아해 전부터 한국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언어문제 때문에 망설였던 그가 한국행을 결심하게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인터넷 서비스(www.goodwillguide.com)때문.인터넷으로 접수만 하면 외국인에게 무료 통역봉사자를 연결시켜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바로 접수,2월 예정된 무주로의 신혼여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57.

2%가 한국 여행의 가장 큰 불편으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꼽았다.해마다 지적되는 언어소통 문제의 해결책으로 한국관광공사가 고민 끝에 고안한 것이 명예관광통역가이드제인 것이다.도입 초기에는 일정 조건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단지 명예직에 지원할지 우려도 있었다.하지만 관광공사 측의 걱정은한 마디로 기우였다.

명예통역안내원 홈페이지를 오픈한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총 3,440명이 신청을 했다.이중에 영어 자원봉사자가 1,836명으로 가장 많고,일어 812명,중국어 618명 등으로 집계됐다.참가자의 연령대도 다양해 20∼30대의 젊은 층부터 주부나 60대의 노년층까지 두루 포함돼 있다.지원자가 일부 언어권에 편중돼 있지만 관계자들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관광공사측은 이런 열기에 힘입어 최근에 ‘금일의 통역’서비스를 신설해 이미 한국에 입국한 관광객들도 언어권별로 당일 통역이 가능한 명예통역안내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는 월드컵과 관련해 대폭 강화했다.관광공사 국내진흥팀 서봉식 과장은 “해외 여행지를결정할 때 방문자들의 추천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통역서비스 제공은 또 다른 외국인 관광수요를 창출하는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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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2002-01-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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