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샹룽 中인민은행장 “위안화 평가절하 없다”

다이샹룽 中인민은행장 “위안화 평가절하 없다”

입력 2002-01-16 00:00
수정 200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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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15일 일본 엔저 현상에따른 아시아 금융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 위안화 환율상태를 유지하는 등 통화정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장은 이날 국무원 판공실에서 열린 ‘2002년 중국 통화정책 설명회’를 통해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 중국 경제도 압력을 받는다”며“그러나 중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한 덕분에 위안화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는 엔저 현상이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아시아 금융의 안정성을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최근의 엔저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해 아시아 국가 통화의 평가절하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때문에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들은 엔저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연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khkim@
2002-0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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