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빅스가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 공백에도 삼성을 3연패로 몰아 넣으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빅스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조니 맥도웰(19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크리스 화이트(23점·9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에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88-83으로 이겼다.빅스는 공동선두(SK 나이츠·동양)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유지하면서 4위 SBS를 1경기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내리 3경기를 잃으면서 15승15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고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맥도웰은 팀의 첫 공격에서 이규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자유투 900개를 돌파했다.
맥도웰과 화이트, 조동현, 문경은(18점),최명도(10점) 등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따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 빅스가 우지원(31점)과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12리바운드) ‘쌍포’에만 의존한 삼성을 압도한 한판이었다.더구나 빅스는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뤘으나 삼성은 우지원마저 대부분의 득점을 돌파로 이뤄내 파괴력이떨어졌다.
빅스는 맥도웰, 화이트가 잇따라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손쉽게 점수를 뽑아내 1쿼터 중반 한때 21-9로 크게 앞서나갔다.2쿼터에서 우지원의 고감도 슛이 터졌지만 빅스는조동현이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팀에 선사,삼성의 추격을 좀체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이 이창수와 김희선 등이 득점에 가세하고우지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 71-69까지 추격해오자 빅스는 화이트,조동현,문경은,최명도가 차례로 점수를 보태고 문경은이 3점슛까지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82-71로달아났다.
빅스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삼성 김희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어 최명도의 자유투로 85-78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빅스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조니 맥도웰(19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크리스 화이트(23점·9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에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88-83으로 이겼다.빅스는 공동선두(SK 나이츠·동양)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유지하면서 4위 SBS를 1경기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내리 3경기를 잃으면서 15승15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고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맥도웰은 팀의 첫 공격에서 이규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자유투 900개를 돌파했다.
맥도웰과 화이트, 조동현, 문경은(18점),최명도(10점) 등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따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 빅스가 우지원(31점)과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12리바운드) ‘쌍포’에만 의존한 삼성을 압도한 한판이었다.더구나 빅스는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뤘으나 삼성은 우지원마저 대부분의 득점을 돌파로 이뤄내 파괴력이떨어졌다.
빅스는 맥도웰, 화이트가 잇따라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손쉽게 점수를 뽑아내 1쿼터 중반 한때 21-9로 크게 앞서나갔다.2쿼터에서 우지원의 고감도 슛이 터졌지만 빅스는조동현이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팀에 선사,삼성의 추격을 좀체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이 이창수와 김희선 등이 득점에 가세하고우지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 71-69까지 추격해오자 빅스는 화이트,조동현,문경은,최명도가 차례로 점수를 보태고 문경은이 3점슛까지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82-71로달아났다.
빅스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삼성 김희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어 최명도의 자유투로 85-78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1-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