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변호’실종변호사 8년만에 숨친채 발견

‘조폭변호’실종변호사 8년만에 숨친채 발견

입력 2001-12-29 00:00
수정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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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실종된 변호사의 것으로 의심되는 유골이 발견돼검·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8부(부장 韓相大)는 28일 최근 서울 강남구 대모산 부근에서 지난 93년 실종된 유창석(柳昌錫·58)변호사와 관련 있는 유골을 발견,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골에 대한 DNA감식을의뢰,정확한 신원과 사망원인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시11회 출신인 유 변호사는 지난 93년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개업했으나 변호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정신적 고통을 자주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그러나 유 변호사가 실종 직전 조직폭력배 사건을 맡았다가 패소한 사실을 주목,조직폭력배들로부터 보복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1-12-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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