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당 갈등봉합 ‘험난’

이총재 당 갈등봉합 ‘험난’

입력 2001-12-18 00:00
수정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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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당권·대권분리와 경선방식 등을 둘러싸고 빚어진 당내 분쟁 수습에 애쓰고 있지만녹록치 않은 모습이다.이 총재는 17일 총재단회의에서까지불거진 최병렬(崔秉烈) 부총재와 김기배(金杞培) 총장간의언쟁을 아우르긴 했지만,가까스로 급한 불만 끈 양상이다.

이날 최 부총재는 자신의 당권·대권 분리론에 대해 “분열을 부추겨 당권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던 김 총장에대해 “당 기강을 문란하게 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질책했다.그러자 김 총장도 “툭하면 하극상 운운하는데,총장 이전에 의원으로서 논란에 코멘트도 못하나”며 맞섰다.

이 총재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다 검토하겠다.당내 의사소통을 위해 간담회도 하는 것이다.지금은 당력 집중이 더중요하다”면서 분위기를 추슬렀지만,향후 당내 의견수렴과정의 험난함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이지운기자 jj@

2001-1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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