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산타 어린이 못잊어 또 왔어요”

“덴마크산타 어린이 못잊어 또 왔어요”

입력 2001-12-13 00:00
수정 200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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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산타가 왔어요.’ 성탄절을 앞두고 12일 덴마크 산타가 서울을 방문,불우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을 방문한 산타는 덴마크 그린랜드 산타클로스재단 소속의 카르스텐 모겐센씨(48).

덴마크 라디오방송 기자 출신인 그는 지난 17년간 산타로활동하면서 성탄절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겐센씨는 이날 리프 돈데이 덴마크 대사와 함께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예방,2002 월드컵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오후엔 서울 용산 혜심원과 영락도린원에서 생활하는유치원생 및 초등생 어린이 20명과 함께 시티투어버스에 탑승,선물을 나눠주며 청와대앞 효자동사랑방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모겐센씨는 “지난해 아내·딸과 함께 서울을 찾아 한국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올해도 그들을 잊지 못해 다시 오게됐다”고 말했다.

모겐센씨는 13일 종묘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식사와 선물을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마친뒤 오후에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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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12-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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