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교토의정서’ 승인

온실가스 감축 ‘교토의정서’ 승인

입력 2001-11-12 00:00
수정 2001-1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최초로 마련된 국제협약인 교토의정서의 이행안이 10일 새벽(현지시간) 최종 승인됐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7차 당사국 회의 참가국 대표단은 10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총회에서 교토의정서 이행안을 공식승인,지난 97년 교토의정서가 마련된 이후 4년여동안 계속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내년 협약 발효의 길을열었다.

이번 회의는 당초 9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각국별 조림 등의 방법을 통해 각국이 감축량 쿼터를 사고 팔 수 있도록 규정한 5개 항에 대해 호주·러시아·일본·캐나다가반대,막판 진통을 겪었다.

교토의정서는 30여개 공업국에 대해 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오는 2012년까지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내년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는 교토의정서의 세부 운영방안과 청정개발체제(CDM)에서 얻은 크레디트(신용)의 판매허용 등 주요사항이 모두 합의됐다”며 “내년 하반기에 열릴 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회의 종결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회결과는 경제규모 세계 13위인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에 대한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압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등 실질적 준비를 가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라케시(모로코) 류길상 특파원 ukelvin@
2001-11-1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