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들쭉날쭉’

휘발유값 ‘들쭉날쭉’

입력 2001-11-05 00:00
수정 2001-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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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들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유가를 결정함에 따라 주유소간의 휘발유값 편차가 ℓ당 최고 300원에 육박하고 있다.

4일 주유소 유가비교 인터넷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가운데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1,165원보다 296원 비쌌다.

경유는 ℓ당 최고 780원에서 최저 525원으로 255원이나차이가 났다.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최고 466원에서 최저 376원으로 90원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하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주유소들이 이를 무시한 채 독자적인 판매전략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주유소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싼 휘발유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등유·경유 등의 다른제품을 비싸게 파는 주유소가 있는가 하면 대체로 땅값이비싼 도심지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비싸게 파는 경향을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1-11-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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