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상암구장’ 축제만 남았다

‘꿈의 상암구장’ 축제만 남았다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1-11-03 00:00
수정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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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서울 월드켭축구경기장이 3년여 공정끝에 오는 10일 개장된다.

우선 한강을 가르며 나가는 황포돛대의 돛폭을 연상시키는한국 특유의 외관이 압권이다.여기에 선수들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잡아내는 완벽한 음향시설과 고화질 전광판,편리한 교통망과 완벽한 보안시스템까지 갖춰 209일 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축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다.

[현황 및 규모] 마포구 성산동515에 자리하고 있다.총 1,3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경기장은 21만6,712㎡의 면적에 6만4,677석의 관중석을 갖춰 축구전용구장으로는 아시아 최대다.

관람석의 90%가 지붕에 덮여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며 그라운드에는 내한성이 강한 고품질 잔디인 ‘캔터키 블루그라스’를 깔아 스타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첨단 설비]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고화질 디지털전광판이 경기장 남·북 양쪽에 설치됐다.전광판을통해 경기는 물론 경기장의 온·습도,풍향,풍속 등 기상상태까지 바로 확인된다.

또 경기장 지붕에 대형 스피커 108개,관중석 발코니 밑에 220개 등 모두 328개의 스피커가 웅장한 음질을 자랑한다.

보안시스템도 완벽하다.훌리건 난동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두 104대의 폐쇄회로 TV(CCTV)가 경기장내 방재센터와 중앙통제실,FIFA사무실 등에 갖춰졌다.관람석을 간단히 조정,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치를 수 있는 ‘가변 무대’도 마련됐다.

[교통]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들어서며 시내버스도 5-1,135-2,361,824,12-3,438번 등이 경기장을 경유한다.시내버스의 경우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10분만 걸으면 바로 경기장이고 602-1번 공항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개장행사] 서울시는 6만5,000여관중이 들어찰 10일 개장식을 실제 월드컵 상황으로 간주,모든 시스템을 종합 점검하게 된다.관람객의 입장과 분산,지하철역 안전,경기장 주변 교통 소통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또 경기장내에서는 주류와 담배 판매가 금지되는 등 친환경월드컵 추진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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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11-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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