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붐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붐

입력 2001-10-25 00:00
수정 200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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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붐이 기세를 더하고 있다.아파트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으로 임대수익을 겨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주택은 모두 4만7,324세대다.

이는 지난 6월까지의 다세대주택 허가분 2만4,326세대보다 2만3,000여 세대나 늘어난 것.또 지난해 같은 기간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주택(1만3,000세대)에 비해서도 3배 이상폭증했다.

이런 가운데 다가구주택도 건축열기를 이어가 지난 9월말현재 허가를 받은 다가구주택은 지난 6월까지의 6,000여 세대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만1,437세대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다른 지방에서도 비슷하다.지난 8월말 현재 전국의 다가구주택 허가 건수는 12만7,605세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8,913세대에 대비,3배 이상 늘었다.

다세대주택도 같은 기간 11만1,252세대가 허가돼 작년 1년동안 지어진 5만6,890세대를 훨씬 능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계속된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에 있다.소형 아파트의 월세 전환에 따른전세난이 가중되면서많은 무주택자들이 다세대주택 수요를 촉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이용한 주택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건축업자들이 단독주택을 매입,다가구·다세대주택을 대량 공급한 것도 또다른 요인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이붐을 이룬데 반해 재건축·재개발 및 일반 민영아파트 사업은 오히려 작년보다 30∼60% 위축된 것”이라며 “아파트건설경기가 관건이지만 당분간 다세대·다가구주택의 붐은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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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10-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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