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토피아/ 가중치 높은 영역 집중공략 하라

에듀토피아/ 가중치 높은 영역 집중공략 하라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2001-10-15 00:00
수정 2001-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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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을 가른다’ 수능 성적 1∼2점으로 합격의 희비가 갈리는 현행 입시체제에서는 영역별 가중치에 제대로 대응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수능성적이 같더라도 영역별 가중치에따라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20여일 남은 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영역별 가중치에 유념해 해당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마무리 학습법의 비결이다.

영역별 가중치는 대학의 계열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수능 특정영역의 점수에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국·공립대 11개교,사립대 35개교,산업대 3개교 등 모두 49개교다.서울대는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는다.인문계열은 언어와사회탐구,외국어 영역,자연계열은 수리탐구,과학탐구,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가중치 부여 현황=대학 마다 가중치의 부여 비율이 제각각이다.따라서 수험생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해당 대학이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 등을 통해 꼼꼼히살펴봐야 한다.

원점수 400점 만점인 수능성적에 가중치를 주면 총점은최고 1,000점까지 커진다.동의대 정시 ‘가’군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서울시립대의 산업디자인과 환경조각과는총점이 1,000점에 이른다.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은 외국어영역이 46개교로 가장많다.따라서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외국어영역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수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41개교,언어영역은 28개교,과학탐구는 25개교,사회탐구는 18개교다.제2외국어는 6개교다.

▲가중치 부여 방법=고려대는 자연계의 수리영역(만점 80점)과 과학탐구(만점 72점)에 각각 50%의 가중치를 준다.

따라서 수리영역은 120점,과학탐구는 108점으로 늘어난다.

사회탐구 성적은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자연계의 수능 총점은 가중치를 준 수리·과학탐구에다 언어영역 120점과외국어영역 80점을 합치면 428점이 된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 평가실장은 “수험생들은 원하는 대학 모집단위의 가중치 부여 여부를 반드시 확인,남은 수능시험 일정에 맞춰 공부시간을배정하는 것이 성적을올리는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특정영역 성적 미반영=모집단위에 따라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 등 5개 영역 가운데 일부 영역의 성적은 아예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48개교나 된다.

서울대 사회과학대와 경영대는 과학탐구를 제외한 언어등 4개 영역의 성적만 1단계에서 반영한다.가톨릭대 의예는 사회탐구 성적을,중앙대 인문계는 과학탐구 성적을 전형에서 뺀다.

따라서 총점이 같더라도 영역별 반영 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갈린다.

하지만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영역이라고해서 소홀히 해선 안된다.총점에 의해 9등급을 나누기 때문이다.

결국 수험생은 총점 성적관리와 영역별 성적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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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1-10-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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