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종토세 864억 강북 9개區보다 많아

강남구 종토세 864억 강북 9개區보다 많아

입력 2001-10-13 00:00
수정 200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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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 종합토지세가 노원,성동,강북 등 강북지역의 9개구에 부과된 전체 세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일 부과한 ‘2001년 정기분 종합토지세’ 내역에 따르면 서울시의 토지 소유자는 209만3,000명이고 이들에 부과된 종합토지세는 4,697억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64억원으로 최고였고 중구 493억원,서초구 434억원,송파구 32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들 4개구에 부과된 종토세는 2,113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에 견줘 도봉구는 68억원으로 강남구의 7.9%에 불과했고 금천구는 77억원,중랑구 80억원,강북구 81억원 등으로부과액이 낮았다.

이들 4개구를 포함한 서대문(91억원),노원(92억원),은평(96억원),관악(97억원),성동(103억원) 등 9개구를 합해도 784억원에 불과,강남구에 미치지 못했다.

고지서 1건당 세액은 중구가 114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63만7,000원,종로구 59만원,서초구 42만4,000원,영등포구 33만원 순이다.반면 노원구는 1건당 6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봉구 8만4,000원,양천구 10만4,000원,은평구 10만8,000원,중랑구 11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심지역의 땅값이 주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법인 등이 큰 규모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87억원(1.9%)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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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1-10-13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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