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진희(28·경기도 고양시)씨는 1만원 미만의 소액도 카드로 결제하는 등 연간 카드사용액이 2,000만원 정도된다.하지만 국세청의 카드영수증 추첨은 물론,카드사의 복권이벤트에서 단돈 1,000원도 당첨된 적이 없다.행운이 김씨를 피해가는 것일까.
카드업계관계자들은 복권에 당첨되려면 국세청과 카드사복권행사의 특징을 이해해야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카드사별 복권행사를 살펴보고 당첨확률을 높여보자.
▲복권이벤트 왜 하나=기존 회원을 붙잡아두고 신규 회원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카드 소지자는 1,500만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이런 시장상황에서 연간 20∼30%씩 꾸준히 성장하려면 기존 회원 뿐만 아니라 새 회원의 추가확보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그 유인책의 하나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복권이벤트다.
▲어떤 이벤트가 있나=국세청의 복권추첨제는 매월 합계사용액이 1만원이 넘는 영수증을 복권 1장으로 계산해 추첨,1등에게 1억원을 상금으로 준다.반면 카드사의 복권행사는 대체로 영수증마다 추첨 기회를 주고 최고 100만원을상금으로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바로바로팡팡복권서비스’는 회원이 카드를 사용한 즉시 추첨,영수증을 발급받으면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카드의 ‘마이LG복권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카드승인번호를 홈페이지(www.mylgpoint)에 입력하면 곧바로 추첨 결과가 나온다.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즉석복권추첨기회를 준다.
삼성카드의 ‘삼성Luck2U카드’와 외환카드의 ‘매직닷윈카드’는 복권 전용 카드.삼성은 100명,외환은 50명을 1등으로 뽑아 100만원씩 지급한다.국민카드의 복권행사는 ‘eQueens카드’를 소지한 여성회원만을 대상으로 10만원당1회의 추첨기회를 준다.매달 2,800명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첨확률 높이기=소액이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액인 경우는 구매 기회를 적절히 나누는 게 유리하다.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한번에 가득 채우지말고 2∼3차례 나눠 주유하는 것도 요령이다.
또 카드의 사용 회수를 늘려야 한다.국세청의 복권추첨제는 1등에서 4등까지는 매출 1건을 복권 1장으로 인정하지만 5∼6등은 카드번호로 추첨한다.즉 한장의 카드를 가진사람보다는 2장을 가진 사람의 당첨확률이 더 높은 편이다.최근 카드사에서는 1년간 연회비를 받지 않는만큼 2∼3장을 발급받아 알뜰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카드사의 복권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야 기회가 많아진다.
문소영기자 symun@
카드업계관계자들은 복권에 당첨되려면 국세청과 카드사복권행사의 특징을 이해해야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카드사별 복권행사를 살펴보고 당첨확률을 높여보자.
▲복권이벤트 왜 하나=기존 회원을 붙잡아두고 신규 회원을 추가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카드 소지자는 1,500만명으로 이미 포화상태.이런 시장상황에서 연간 20∼30%씩 꾸준히 성장하려면 기존 회원 뿐만 아니라 새 회원의 추가확보는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그 유인책의 하나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복권이벤트다.
▲어떤 이벤트가 있나=국세청의 복권추첨제는 매월 합계사용액이 1만원이 넘는 영수증을 복권 1장으로 계산해 추첨,1등에게 1억원을 상금으로 준다.반면 카드사의 복권행사는 대체로 영수증마다 추첨 기회를 주고 최고 100만원을상금으로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바로바로팡팡복권서비스’는 회원이 카드를 사용한 즉시 추첨,영수증을 발급받으면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카드의 ‘마이LG복권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카드승인번호를 홈페이지(www.mylgpoint)에 입력하면 곧바로 추첨 결과가 나온다.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즉석복권추첨기회를 준다.
삼성카드의 ‘삼성Luck2U카드’와 외환카드의 ‘매직닷윈카드’는 복권 전용 카드.삼성은 100명,외환은 50명을 1등으로 뽑아 100만원씩 지급한다.국민카드의 복권행사는 ‘eQueens카드’를 소지한 여성회원만을 대상으로 10만원당1회의 추첨기회를 준다.매달 2,800명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첨확률 높이기=소액이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액인 경우는 구매 기회를 적절히 나누는 게 유리하다.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한번에 가득 채우지말고 2∼3차례 나눠 주유하는 것도 요령이다.
또 카드의 사용 회수를 늘려야 한다.국세청의 복권추첨제는 1등에서 4등까지는 매출 1건을 복권 1장으로 인정하지만 5∼6등은 카드번호로 추첨한다.즉 한장의 카드를 가진사람보다는 2장을 가진 사람의 당첨확률이 더 높은 편이다.최근 카드사에서는 1년간 연회비를 받지 않는만큼 2∼3장을 발급받아 알뜰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카드사의 복권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야 기회가 많아진다.
문소영기자 symun@
2001-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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