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불구 국적항공사 정상 운항

공습불구 국적항공사 정상 운항

입력 2001-10-10 00:00
수정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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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간 보복 공격에도 불구하고 국적 항공사들은별 타격이 없다.지난달 11일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자살테러 이후 발이 묶이는 바람에 4일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70억,54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과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쟁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노선만 지장을 받을 뿐 다른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오가거나 경유하는 주3회의 화물기 노선을 러시아영공으로 변경했다.

또 중동의 유일한 노선인 인천∼카이로간은 전쟁 가능성에 대비,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운항중단에 들어갔다.유럽노선도 러시아 영공을 경유,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아프가니스탄 인근 타슈겐트에 여객편과화물편을 각각 주 1회씩 운항하고 있다.

9일 타슈켄트행 여객기가 결항됐으나 앞으로 정상 운항을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인접국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오가는 여객편은 이미 지난달 5일부터 운항을 중단시켰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적 항공사들이 이번 아프간 공격으로 영향을 받는 노선은 인천∼타슈켄트밖에 없지만 아직안전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2001-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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