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9일 밤(이하 현지시간)부터 10일 새벽까지 전폭기들을 동원, 아프가니스탄 전역의 탈레반 군사 시설물들에 대해 파상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미군기들은 9일 아침 8시15분쯤 공습개시후 처음으로집권 탈레반의 근거지인 남부 칸다하르의 탈레반 본부를 폭격했다.미국과 영국이 아프간 공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폭격은 모두 야간에만 이뤄졌으나 주간시간대 폭격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레반 정권은 공습에 맞서 전면적인 게릴라전을 통해 강력히 저항할 것을 다짐하는 등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항전을 재확인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8일 아프간내 공격 목표물을 확대할 계획이며 새로운 목표물에 대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확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다른 국가와 조직으로 공격대상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유엔 주재 외교관들이 밝혔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이틀째 공습에서 아프간인이 최소 30명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카불시내 악바르 칸 병원의 의사들은 2차 공습으로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란관영 IRNA통신은 탈레반 공군사령관 아크타르 모하마드 만수르가 이날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탈레반 공군기지의 90%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집권 탈레반은 현재 결사항전 결의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밀입국 혐의로 체포했던 영국 기자 이본 리들리를 8일 석방함으로써 미국과 협상의 여지는 남겨 놓았다.
개전 첫날 공습성과와 관련,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과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성과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반군 북부동맹도 이틀째 공습에 맞춰 탈레반에 대한 공세에나서 카불 북쪽 약 20㎞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일내 카불을 함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북부동맹의 한 대표는 카불로 조만간 진격할 수 있으며 시기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촉발된 반미시위가 아프간 인접국 파키스탄을 비롯해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인도·팔레스타인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hay@
앞서 미군기들은 9일 아침 8시15분쯤 공습개시후 처음으로집권 탈레반의 근거지인 남부 칸다하르의 탈레반 본부를 폭격했다.미국과 영국이 아프간 공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폭격은 모두 야간에만 이뤄졌으나 주간시간대 폭격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탈레반 정권은 공습에 맞서 전면적인 게릴라전을 통해 강력히 저항할 것을 다짐하는 등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항전을 재확인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8일 아프간내 공격 목표물을 확대할 계획이며 새로운 목표물에 대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확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다른 국가와 조직으로 공격대상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유엔 주재 외교관들이 밝혔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이틀째 공습에서 아프간인이 최소 30명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카불시내 악바르 칸 병원의 의사들은 2차 공습으로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란관영 IRNA통신은 탈레반 공군사령관 아크타르 모하마드 만수르가 이날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탈레반 공군기지의 90%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집권 탈레반은 현재 결사항전 결의를 굽히지 않고 있으나밀입국 혐의로 체포했던 영국 기자 이본 리들리를 8일 석방함으로써 미국과 협상의 여지는 남겨 놓았다.
개전 첫날 공습성과와 관련,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과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성과를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반군 북부동맹도 이틀째 공습에 맞춰 탈레반에 대한 공세에나서 카불 북쪽 약 20㎞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일내 카불을 함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북부동맹의 한 대표는 카불로 조만간 진격할 수 있으며 시기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촉발된 반미시위가 아프간 인접국 파키스탄을 비롯해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인도·팔레스타인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hay@
2001-10-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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