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주도권’과 ‘민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추석연휴 구상이 눈길을 끈다.이 총재는 연휴의 3일간을 서울에서 당 상임 고문단을 비롯,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측근은 “(이 총재는) 정국의 추이를관망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이용호 게이트’와 ‘민생 챙기기’를 분리 대응,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데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3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경제난 극복과 빈부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재래시장과 소외계층 등 바닥 민심을 직접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재는 여야 영수회담 등 대화 정국복원에 대해서는 “당분간 사태를 좀 지켜보자”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그의 정국 구상은 오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이 총재가 3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경제난 극복과 빈부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재래시장과 소외계층 등 바닥 민심을 직접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재는 여야 영수회담 등 대화 정국복원에 대해서는 “당분간 사태를 좀 지켜보자”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그의 정국 구상은 오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2001-10-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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