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 ‘정국주도권·민심’잡기 총력

이 총재 ‘정국주도권·민심’잡기 총력

입력 2001-10-04 00:00
수정 2001-10-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국주도권’과 ‘민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추석연휴 구상이 눈길을 끈다.이 총재는 연휴의 3일간을 서울에서 당 상임 고문단을 비롯,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측근은 “(이 총재는) 정국의 추이를관망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이용호 게이트’와 ‘민생 챙기기’를 분리 대응,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데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3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경제난 극복과 빈부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재래시장과 소외계층 등 바닥 민심을 직접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재는 여야 영수회담 등 대화 정국복원에 대해서는 “당분간 사태를 좀 지켜보자”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그의 정국 구상은 오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2001-10-0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