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립형사립고 무산

서울 자립형사립고 무산

입력 2001-09-19 00:00
수정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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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지역에서의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이 무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각계 인사로 구성된 ‘자립형 사립고 추천심의위원회’에서 19개 신청학교에 대해 심사한 결과요건에 적합한 학교가 한곳도 없다는 의견을 통보해옴에 따라 올해는 자립형 사립고 대상학교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제외한 지방 8개 신청학교가 모두 추천되더라도 내년에 30개 시범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립형 사립고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교육위원,교원단체,학교운영위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교육부 기본방침에 어긋나는 12개 학교를 우선배제시킨 뒤 7개 학교를 대상으로 ▲법인 전입금의 실현 여부 ▲의사수렴의 투명도 ▲학생수용능력 ▲강남북지역의 교육 불균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서범석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서울에서는 최소 1∼2년의 준비기간을 둬 신청학교의 교육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되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각 신청학교에 ‘추천 불가’를 통보하고,19일 교육부에 이같은 결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0일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 학교를 추천받은 뒤 내달 20일 시범운영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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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2001-09-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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