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 맑아졌다

서울 하늘 맑아졌다

입력 2001-09-17 00:00
수정 200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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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기 질이 점차 개선돼 맑은날 수도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98년 이후의시정(視程)장애 발생현황’에 따르면 시정거리(육안으로 볼수 있는 거리)가 10㎞ 이하인 날의 비율이 98년 74%(270일),99년 62%(227일),2000년 64%(235일)에서 올 1∼7월 63%(134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이에 따라 시정거리가 10㎞를넘었던 맑은 날은 98년 26%(95일),99년 38%(138일),2000년36%(130일),올들어 37%(78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기간동안 발생한 시정장애를 원인별로 보면 미세한 물방울이 대기중에 뜬 상태인 박무(薄霧·MIST)가 57.5%로 가장 높았고,이어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로 생기는 연무(煙霧·HAZE) 29.5%,황사(ASIAN DUST) 7.5%,안개(FOG) 5.5%순이었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연무)에 의한 시정장애는 98년 34%,99년 45%,2000년 34%에서 올해는 5%로 급격히감소했다.

그러나 황사에 의한 시정장애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시정장애 발생일의 3∼5%에 불과했지만 올들어서는 18%로급등해 조속한 황사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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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9-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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