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20세 영웅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한살 아래로 미국 테니스계에 10대 돌풍을 일으킨 앤디 로딕(미국)을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합류했다.
휴이트는 7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로딕을 맞아 하루전 피트 샘프라스와 앤드리 애거시의 접전을 재연하며 3시간30분 동안숨막히는 명승부를 연출했다.휴이트가 막바지 침착함을 잃고 다소 덤벙댄 로딕을 착실하게 몰아붙여 3-2(6-7 6-3 6-4 3-6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휴이트는 톱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3-0(6-4 6-0 6-3)으로 가볍게 제친 카펠니코프와 9일 결승행을 다툰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만 3회 연속쿠에르텐에게 고배를 마신 카펠니코프는 이로써 99년 이후 2년만에 준결승에 진출,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한편 9일열리는 또 하나의 준결승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붙은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10번시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재대결이어서 또 한번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휴이트는 7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로딕을 맞아 하루전 피트 샘프라스와 앤드리 애거시의 접전을 재연하며 3시간30분 동안숨막히는 명승부를 연출했다.휴이트가 막바지 침착함을 잃고 다소 덤벙댄 로딕을 착실하게 몰아붙여 3-2(6-7 6-3 6-4 3-6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휴이트는 톱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3-0(6-4 6-0 6-3)으로 가볍게 제친 카펠니코프와 9일 결승행을 다툰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만 3회 연속쿠에르텐에게 고배를 마신 카펠니코프는 이로써 99년 이후 2년만에 준결승에 진출,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한편 9일열리는 또 하나의 준결승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붙은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10번시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재대결이어서 또 한번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기자
2001-09-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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