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의 안양이 마침내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안양 LG는 5일 성남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제2의 이동국’으로 떠오른 박정환의 선제골과 김성재 박용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성남 일화를 3-1로격파,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이로써 8승6무4패(승점 30)를기록한 안양은 성남(7승8무3패·승점29)과 부산 아이콘스(")를 각각 2·3위(득실차)로 밀어내고 선두로 도약했다.
안양은 전반 20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최태욱이 밀어준 패스를 박정환이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틀어선제골을 뽑았다.13분 뒤엔 김성재가 왼쪽 골마우스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초 히카르도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게 된 안양은 28분성남 황연석에게 헤딩골을 허용, 한골차로 쫓겼으나 3분 뒤드라간의 프리킥을 교체투입된 박용호가 헤딩골로 연결시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우성용이 전반 21분 우르모브의 프리킥을 껑충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넣어 골문을 열었다. 우성용은 8골째를 기록,샤샤(성남)와 산드로,이날 2골을 기록한 서정원(이상 수원)과 함께 득점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그러나부산은 33분 대전 공오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9위까지 밀렸던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에 2-0 압승을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울산은 5승5무8패(승점20)로 8위,전남은 5승6무7패(승점21)로 7위.
수원 삼성은 2골을 몰아넣은 서정원의 활약으로 전북 현대를 2-0으로 완파,4위(8승4무6패·승점28)로 뛰어올랐다.전북은 2승6무10패(승점12)로 여전히 꼴찌.
임병선기자 bsnim@
안양 LG는 5일 성남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제2의 이동국’으로 떠오른 박정환의 선제골과 김성재 박용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성남 일화를 3-1로격파,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이로써 8승6무4패(승점 30)를기록한 안양은 성남(7승8무3패·승점29)과 부산 아이콘스(")를 각각 2·3위(득실차)로 밀어내고 선두로 도약했다.
안양은 전반 20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최태욱이 밀어준 패스를 박정환이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틀어선제골을 뽑았다.13분 뒤엔 김성재가 왼쪽 골마우스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초 히카르도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게 된 안양은 28분성남 황연석에게 헤딩골을 허용, 한골차로 쫓겼으나 3분 뒤드라간의 프리킥을 교체투입된 박용호가 헤딩골로 연결시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우성용이 전반 21분 우르모브의 프리킥을 껑충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넣어 골문을 열었다. 우성용은 8골째를 기록,샤샤(성남)와 산드로,이날 2골을 기록한 서정원(이상 수원)과 함께 득점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그러나부산은 33분 대전 공오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9위까지 밀렸던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에 2-0 압승을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울산은 5승5무8패(승점20)로 8위,전남은 5승6무7패(승점21)로 7위.
수원 삼성은 2골을 몰아넣은 서정원의 활약으로 전북 현대를 2-0으로 완파,4위(8승4무6패·승점28)로 뛰어올랐다.전북은 2승6무10패(승점12)로 여전히 꼴찌.
임병선기자 bsnim@
2001-09-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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