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들 월드컵대비 정비

자치구들 월드컵대비 정비

입력 2001-08-29 00:00
수정 200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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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는 쾌적한 화장실 마련에서부터’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2002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쾌적한화장실 조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송파구는 28일 잠실 석촌호수변에 주차장과 벤치,카페를갖춘 복합형 공중화장실을 완공,일반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송파구가 지난해 말부터 총 공사비 5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1층 규모로 완공한 이 화장실에는 일반 남녀 화장실과장애인 화장실을 따로 설치해 놓았으며 15개의 테이블을 갖춘 카페까지 마련했다.

또 건물 지붕과 외형을 피아노의 형상을 본떠 설계,예술적 느낌을 갖도록 하는 한편 화장실 내부에는 유아용 세면기와 음향시설,비데,기저귀 교환대,유아용 변기 등을 설치해놓았다.

이에 앞서 중구도 지난 2월 동대문운동장 건너편과 옛 광희파출소 자리에 신개념 화장실을 개관,외국인관광객들과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 화장실 1층에는 장애인 전용화장실과 엄마,아기가 함께 용변을 볼 수 있는 모자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2층엔 커피와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갖춰져 있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은 “주민들 뿐만 아니라 밀리오레 등 대형 패션몰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의 반응이 아주좋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인관광객 왕래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신개념의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도 쾌적한 화장실 문화를 여는 모델사업으로 이수교 부근인 동작동 86-5번지에 ‘이수교 시범 공중화장실’을조성하기로 했다.시범 화장실은 동작구가 1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동대문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화장실 이용편의를위해 청계로∼천호대로변 4.6㎞와 왕산로∼망우로 4.8㎞를화장실 시범가로로 선정,가로변 다중이용 화장실 54곳을 개방화장실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구는 업주들과 화장실 개방을 위한 개방협약서를 체결하고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매달 5만원 상당의화장지와 비누 등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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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08-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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