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약값 月214만원 결정

글리벡 약값 月214만원 결정

입력 2001-08-23 00:00
수정 2001-08-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보험약가가캅셀당 1만7,862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심사평가원 약제심의위원회 회의에서글리벡에 대한 보험약가 상한액이 캅셀당 1만7,862원(1개월치 214만3,44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그러나이 가격은 제조사인 노바티스측 요구액인 2만5,000원의 71.5% 수준이어서 최악의 경우 글리벡의 국내 공급 무산이우려된다.

이에 대해 한국노바티스측은 “우리가 제시한 액수는 골수이식 비용 4,000만원과 비교하면 적당한 가격”이라며“극빈층 환자에게는 보험상한액이 결정되면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1,000여명으로 추정되며 글리벡이 공급되지 않으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2001-08-2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